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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은 어떻게 나오는가?
[서평]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 저자 홍춘욱 I 로크미디어 > 본문
우리는 '돈'과 함께 살아간다. '돈'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상당한 편리함을 선사해주었다. '돈'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에 우리는 물물교환만을 해왔으며 가치의 측정이 너무도 어려웠다. 그리고 '돈'의 개념이 생기며 돈과 물건의 교환을 하는 시대로 넘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까지 '돈'과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에게 편리함을 선사해준 '돈'은 우리에게 좋은 영향만 끼쳤을까??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역사에서는 우리 인간이 돈으로 인해 만들어진 경제시스템안에서 우리 인간이 세계 역사를 바꾼 중요 사건의 배경을 살펴봄으로써,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이해의 폭을 넓혀보자는 의미가 있었다. 물론 저자는 우리가 이 책 한 권 읽는다고 해서 세상일이 명쾌하게 다 설명되지는 않겠지만, 영웅의 행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세계사의 이면도 있음을 이해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던 영국, 일본, 미국 돈을 지배하였고, 그 돈으로 인해 상당한 영향력을 끼쳐왔었다. 그리고 금융에 관련 원론적인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읽다보면 세계적으로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이유와 성장하는 경제체제 그리고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상세히 나와있는데 곧 투자에 직결되는 부분들도 많다는걸 느꼈다.
물론, 직접적인 투자에 대한 철학의 이야기는 없지만, 결국 투자란 금융체계의 밀접한 부분에 속해있기에 더욱 도움이 됬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1부에서는 나폴레옹 전쟁을 중심으로 산업혁명을 전후한 서양 세계의 발전 과정과 더불어 금융시스템의 발전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놀라웠던 사실은 당시 나폴레옹의 중심으로 영국보다 인구도 많고, 해군 육성에 필요한 경제력도 갖춘 프랑스군을 압도한 영국 해군에 이야기가 놀라웠다. 사실 전쟁에서 상대편에 비해 인구수와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그 어려운 부분을 영국 해군이 해낼수 있었던 부분은 바로 프랑스군에 비해 상당한 저금리가 승리의 비결이였다는 것이다.
왜 금리일까? 돈이 많은것도 중요하지만 돈의 양보다 저금리가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이유는 국가의 돈들이 국가의 돈이 아니기때문이다. 결국 국가는 전쟁을 하기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지만 그 돈을 사용하려면 빌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돈을 비싸게 빌리는가(고금리) 싸게 빌리는가(저금리)에 따라 이자비용이 다르기때문에 전쟁에 필수조건인 전쟁훈련의 질과 양의 차이가 심각해질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금리라는 것은 정말 중요한 '신뢰'가 필수 조건이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국가든지 사람이든지 내 돈을 갚을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면 이자를 높게받으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그렇기에 신뢰를 쌓은 영국은 저금리로 돈을 받아 전쟁을 이기고 전쟁의 전리품으로 많은 이득을 챙기며 차입한 돈을 갚고, 그리고 더 신뢰가 견고해지며 더 저금리로 돈을 받아 전쟁을 이기는 그런 선순환구조로 영국의 해군이 불패의 해군으로 불리우게 된것이였다.
그리고 그것은 국가나 단체 뿐만 아니라 개개인들에게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차입이라는 시스템은 살아감에있어 대부분은 할 수 밖에 없겠지만, 이자비용을 얼마나 지불할지는 노력여하에 따라 통제가 가능한 부분이니깐 말이다.
그렇게 1부를 금융의 탄생과 발전을 이야기해주고 2부에서는 '통화 공급' 3부에서는 '산업혁명의 발생과 확산과정' 4부에서는 '통화 공급 자체가 불가능한 금본위제 ' 5부에서는 통화 공급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든 '닉슨쇼크 및 부작용' 6부에서는 과다한 통화 공급의 버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7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및 대한민국의 경제 변화'에 대한 내용이 이어진다.
각각 나눠져 있는듯 하지만, 결국 '돈'또한 역사와 함께 꾸준히 흘러왔다. 그리고 우리의 '돈'은 미래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과거의 역사에서 배우며 미래를 어느정도 예측해보며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하는지를 배워볼 수 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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