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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혼자 살아도 괜찮아 < 저자 엘리야킴 키슬레브 > 본문

[Snow-ball] 책/독서 서평

[서평] 혼자 살아도 괜찮아 < 저자 엘리야킴 키슬레브 >

Snow-ball 2020. 2. 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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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싱글라이프를 위한 지침서 엘리야킴 키슬레브의 책 혼자 살아도 괜찮아 (Happy Singlehood)를 읽고 난 후의 리뷰입니다.

 

 

"혼자 사는 삶이란 어떠할까

 

혼자 사는 삶이란 상상을 해본적이 없었다. 사실 나는 어렸을때부터 나이 30정도 되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서 같이 사는 삶만을 그려왔었고, 그리고 그것만이 정해진 "답"이라고 은연중에 생각해왔던듯 싶다.

 

하지만, 현실은 나이가 들수록 내가 그린 그림들은 더더욱 뒤로 밀려날뿐이였다. 이런 현상이 나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도 결혼 생활에 대한 꿈을 찾기보다 자기 자신이 추구할 수 있는 즐거움과 행복에 더더욱 쫓는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독신주의라는 사람들이 점차 많이 생겨났고 이전의 독신 ("노처녀", "노총각")과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그려지고 있다.

 

물론 지금도 기혼자와 미혼자에 관한 이미지는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한 연구에서 1,000명의 학생에게 기혼자와 미혼자에 관한 이미지를 요청했었다. 그 결과, 기혼자는 성숙하고, 행복하고, 친절하고, 정직하고, 다정하다는 이미지로 연상된 반면, 미혼자는 미성숙하고, 안정감 없고, 이기적이고, 불행하고, 외롭고, 심지어 못생겼다는 이미지가 주를 이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독신은 우리 삶의 생태계 속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며, 기혼자들 또한 사별, 이혼, 별거 등으로 혼자만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놔야 하지 않을까 싶다.

 

 

"왜 우리는 이제 결혼을 꿈꾸지 않는가

 

우리가 결혼을 꿈꾸지 않게 되는 변화는 이전 농경사회에서는 먹고사는 위험이나 외부로부터 위험을 '가족'들이 전적으로 함께 막아왔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이전 같은 외부로의 위험은 적어지는 것과 동시에 이제는 세금을 걷고 '국가'가 우리들을 보호해주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 혼자 살아도 괜찮아 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열가지 관점에서 다양하게 살펴보았다.

1) 인구 통계학적 변화

2) 여성의 역할 변화

3) 이혼에 따른 위험 회피

4) 경제적 요인

5) 소비주의와 자본주의적 요인

6) 교육

7) 종교적 변화

8) 대중문화와 언론 

9) 도시화

10) 이민

 

이러한 다양한 관점에서 독신의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결혼을 했던, 그리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노년에 힘듬과 어려움을 같이 극복할 수 있어서 외롭지 않기에 동반자는 필요하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혼자 살아도 괜찮아 75페이지

위의 표는 책 혼자 살아도 괜찮아 에서 나온 표이다. 실제로 행복도 면에서 미혼 그룹이 80세를 기준으로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기혼 그룹은 대부분이 행복도가 높았던 사람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행복도의 시작 기준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본다면 그 차이는 더 심해질 것이다.

 

더불어, 단순히 미래의 외로움, 그리고 건강이 나빠졌을때를 대비해서 배우자를 원하는 행위는 상당히 위험한(프레질)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을 한다. 배우자에게 너무 많은 의지를 하는 순간 배우자와의 관계가 위험해지는 순간 나의 인생 또한 같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기혼과 미혼 둘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한다고 가르기보다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항상 내가 내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그런 준비를 하지 않은 대부분의 이혼, 사별한 기혼자들은 대게 미혼자와 기혼자보다 더 외롭고, 덜 행복하다.

 

" 계속 독신으로 살아온 사람은 결혼했다가 사별한 사람보다 노년에 혼자 사는 삶에 더 쉽게 적응한다. 그들은 그동안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고, 자신을 도와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의든 타의든 한 사람에게만 의졶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었을 때 혼자 사는 삶에 어려움이 없다. 게다가 나중에 사별이나 이혼을 겪는 사람들처럼 어느 날 갑자기 혼자가 되는 상처를 받지 않아도 된다. 생각해보면 이 점은 특히 흥미롭다. 결혼한 사람이 결혼 직전과 직후에 가장 행복한 이유 중 하나는 늙어도 지켜줄 해결책을 찾았다고 생각해서다. "

책  혼자 살아도 괜찮아 中 80페이지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러한 현상들을 보고 세상의 변화의 중심에 있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그리고 우리들은 변화를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변화는 시작됬다. 더 오래 살고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할듯 하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속에 많은 차별과 어려움안에 행복을 찾아가야할 것이다. 나는 요즘들어 드는 생각이 모든 사람들이 대부분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한다.

 

혼자 살아도 괜찮아(Happy Singlehood)는 그러한 고민들안에 변화에 발 맞춰서 우리를 좀 더 즐겁게 살게 도와주는 지침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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