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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의 확장 ( 천영록 / 제갈현열 ) 본문

[Snow-ball] 책/독서 서평

[서평] 부의 확장 ( 천영록 / 제갈현열 )

Snow-ball 2023. 11. 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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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확장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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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확장의 저자는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의 창업자이자 유튜버이기도 한 천영록이다. 그는 키움증권의 선물옵션 트레이더로 일하였으며 35세에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천영록 그의 이력으로 인한 그의 철학이 궁금하여 이 책 [부의 확장]을 읽어본 계기가 되었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책들은 자기계발서라기보다는 철학책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결국 자신이 경험했던 그리고 느꼈던 삶의 철학들을 자신의 생각이 배여있게 되고, 그것이 글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 천영록의 철학에서 제일 중요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연결

 

 

이였다. 그는 결국 자신이 생각했을 때 꾸준히 이루어져여하는 것들이 연결되고 연결되면서 어느순간 한가지가 창발하게되면 아래의 그래프처럼 기하급수적으로 좋은 결과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가진것이라고 느꼈다.

롱테일 그래프 (책과는 상관X)

 

 

 

이제는 책 [부의확장]으로 들어가서 철학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책을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들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프롤로그에서 부터 공감이 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였다.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할 때 비로서 인생은 뜨거워진다. - 천영록

 

"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배우기가 어려운 일들이 있다. 특히 돈에 대한 사고가 그렇다. 돈에 관한 생각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이면 고치기가 어렵다. 한번 잘못 배우면 수십 년이 지나도 세상을 여전히 삐딱하게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20대 시절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돈에 흥미를 느꼈지만, 주위 선배들에게 "그런 천민자본주의 책을 읽어서 뭐 하냐"는 말을 듣고는 그만 관심을 끊었던 적이 있다. 그때 그런 말을 했던 사람들도 지금은 매일 돈 걱정을 하고, 돈 타령을 하며살아갈 것이다.

 

인생을 살며 돈 문제는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즐기며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을 속여 가며 돈에 대해 쿨한 척하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좌불안석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중략-

 

현실을 직시하면 자유로울 수 있다. 돈은 인생을 자유롭게 만들 수단이자 자원이기에 인생을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돈에 관해 적극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돈을 통해 우리는 멋진 경험을 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꿈꿔왔던 일에 도전할 수 있다. 수십 년을 먹고살 자원을 일찌감치 마련한다면 제2의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중략-

 

돈이 많을 때가 아니라 모자랄 때, 작은 욕심과 절박함에 바들바들 떨어야 했다. 나의 배포에 맞게 자원을 얻었을 때야 비로서 마음에 여유가 찾아왔다. 돈이 있어야만 내 인생의 선택권이 나에게 주어짐을 그제야 깨달았다."

 

상당히 공감가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눠보면 사람들은 솔직하지 못하다. 아니 솔직하지 않는걸 넘어서 아닌척하는 경우가 많다. 

 

A군: 어느날에는 "남자가 돈돈돈 거리면 안되지" 어느날에는 "난 돈을 왕창벌고 40대에는 은퇴할거야" 

B군: 어느날에는 "나는 이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급여때문이 아니야" 어느날에는 "연봉을 이번에 협상하게 됬을 때 몇%(자신이 원하는 만큼) 올려주지 않으면 그만둘 거야"

 

등등 사람들은 자신이 욕망을 속이는 버릇이 있어보인다. 하지만, 이런 버릇이 있는 사람들은 잘사는 경우를 보지 못한것 같다. 

 

어차피 사람마다 상황이다르고 능력이 다른것인데, 자신에게 주어진 유한한 자원을 토대로 최대의 효율을 뽑으려고한다면, 갈팡질팡하면 안될것이다. 현실은 냉정하고 냉철하기 때문이다.

 

저자 천영록은 질문을 던진다.

" 한때 10억 원을 벌어본 사람이 한순간에 망하여자산이 100만원으로 줄었다고 해보자. 그리고 당신 또한 현재 자산 100만 원을 가지고 있다고 해보자. 당신과 한때 10억 원을 벌어본 살마이 자산 100만 원에서 시작해 10억 원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면, 누가 먼저 목표치에 도달할까?

 

 

당연히 한때 10억 원을 벌어본 사람일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사람은 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부란 무엇인지, 돈은 어떻게 버는가에 관한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현재 그가 가진 자산은 비록 100만 원이지만 그는 10억 원으로 도달하는 가장 빠른 길에 오를 티켓을 쥐고 있는 셈이다. 당신에게 돈을 벌어본 경험이 없다면, 당신의 자산 증식 속도는 절대, 결코 그를 이길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돈이 돈을 번다고 말하는 이유는, 그 말이 곧 면죄부가 되어서다. 사람이 아니라 돈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편하기 때문이다.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은 당신을 안심하게 만든다. 어차피 세상은 가진 자들이 더 가질 뿐이니까 내가 돈이 없는 건 나의 잘못만은, 나의 게으름만은, 나의 귀찮음만은, 나의 탓만은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게 만든다. 나와 비슷한 처지였으나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은 어쩌다 운이 좋은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

 

너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부분은 자본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사회생활에서도 적용되는 부분일 것이다. 예를 들어, 남들과 트러블이 잦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엇이라고 답할까?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표본이라고 할 순 없지만, 대부분은 나 이외의 다른사람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른 사람의 잘못일 수 있지만, 100%가 그럴까? 자신이 고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결국에 어떤 상황에 대해서 외부적인 요소를 이유를 찾는 버릇을 들인다면 고칠 수 없다. 나는 항상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게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인가?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인가? 고민을 해본다. 

 

예를 들어, 위의 B군이 나라고 해보자. 나라면 연봉을 얼만큼 올려줄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어차피 연봉을 주는것은 회사가 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제어할 수 있는 3가지를 열심히 할 것이다.

첫째. 일을 열심히 해서 퍼포먼스를 올릴 것이다.

둘째. 내가 하는 업무에 대한 실력을 키울것이다. 

셋째. 연봉에 대해 마음에 들지않는다면 이의를 제기해 볼 것이다.

위의 3가지를 했음에도 만족스럽지 않는다면 내가 할 것은 다른곳으로 이직 준비하는 것이다. 물론, 자신이 일하는 업계의 시장 크기 등을  감안해야할 것이다. 사양산업에서 일하는 경우 연봉을 많이 책정받을 수 없을테니 다른 방식으로 노력해야할 것이다. 

 

책 뒤편에도 나오는 식을 조금 변형해보자면 결국 [ 연봉 = 회사가 느끼는 고마움 X 희소성 ] 이다.

책의 공식 [ 거머쥐는 돈의 크기 = 타인의 고마움 X 희소성] 
하지만, 결국 생각해보면 CEO들은 어떤 산업군이라도 많이 받는편이니 위의 공식은 왠만하면 맞는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저자 천영록이 이야기하는 연결 중에서 제일 와닿는 연결은 내일의 나(곧 미래의 나)와의 연결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살다보면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기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가 천영록이 만났던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내일을 위해 준비한다.

 

" 오늘과 내일이 연결되어 있다는 말은 내가 멘토들에게 들은 가장 중요한 이야기였다. 특히 금전적인 책임감을 피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오늘에서 내일로 보낸 돈은 불어나서 도착한다. 10년 후로 보낸 돈은 복리의 법칙에 의해 훨씬 크게 불어난다. 그렇게 선물이 불공정하게 부풀어 도착하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점차 더욱 불공정해진다. 지금 모은 100만 원이 10년 뒤에도 똑같은 100만 원은 아니다. 어떤 장치를 더하느냐에 따라 200만 원도, 1,000만 원도 될 수 있다.

 

내가 만난 대부분의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10년 후를 위해 지금 사과나무를 심으려 한다. 10년 후에도 자신의 삶이 이어져야 하고, 행복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아가 10년 후에 훨씬 부유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기 때문익다. 무엇보다 그들은 10년 뒤의 내일과 오오늘 내 행동이 연결되어 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당장 연결되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사과를 따지 않고 어린 묘목을 심고 있는 부자의 행동을 보며 '부자의 여유다' 혹은 '부자니까 가능한 일이다'라며 부러워한다. 지금 삶이 각박하니 부자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될 수 있다는 점은 십분 이해한다. 하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그 시간 자체가 어마어마한 자산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같은 돈을 갖고 있더라도 여러분 중 일부는 10년 후의 자신에게 꾸준히 선물을 보낼 것이다. 나머지는 10년 후의 자신에게 빚을 쥐어줄 것이다. 누군가는 분에 맞지 않는 소비로 오늘 당장의 기분을 달랠 것이고 누군가는 그 돈을 차곡차곡 끈질기게 모아 미래로 보낼 것이다. 10년 후에 누군가는 불공정한 선물을 받아 별 노력을 더하지 않아도 되는 부유한 아침을 맞이할 것이고, 누군가는 불공정한 빚을 지고 시작하여 하루 종일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을 해야 하는 무거운 현실을 마주할 것이다. 누군가는 바람을 쐬며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과거의 내가 참 고맙네'라며 삶을 즐기고 있을 테고, 누군가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산 거지'라며 진땀과 눈물을 함께 흘릴 것이다.

 

-중략-

 

부의 연결을 준비하는 최소한의 시작은 자기 미래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이다.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하는 것은 돈만이 아니다. 무엇이든 좋다. 미래에 도움이 될두둑한 밑천을 하나씩 찾아서 전송하자. 미래의 내가 두둑한 주머니를 갖고 하루를 시작할 권리를 주자. 나의 삶은 늘 연결되어 있음을 아는 것, 그것으로 연결의 가치 확장은 시작된다."

 

 

이 외에도 좋은 내용들도 많다. 후반부에는 이제 앞쪽의 이야기를 토대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가 나오는 부분이다. 이부분은 직접 읽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게 좋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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