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 저자 예저우|역자 이영주|오렌지연필 >

안녕하세요. 지혜를 가진 흑곰의 책알남입니다.

 

오늘은 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을 읽고 난 후의 리뷰입니다.

 

글을 적기에 앞서 쇼펜하우어 그는 누구인가?

 

쇼펜하우어 그는 괴팍한 염세주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염세주의 이미지가 강하며 그의 철학으로 인해 많은 젊은 이들이 사상의 영향으로 인해 자살을 했다고 한다.

 

그랬던 그의 책이길래 어떠한 사상을 가지고 있고, 어떤 비판적인 사고를 이끌어내는 철학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것은 비판적이라기보다 그 어떤 책들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지혜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사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철학뿐 아니라 세상의 현상을 현실적으로 이야기할수록 비판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한다.

 

 

쇼펜하우어는 나라는 존재를 뿌리 깊은 나무로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는 존재의 인간성, 욕망, 내적인 평화와 가치 그리고 만족 등 내가 없는 것들을 그리고 나를 나로 존재할 수 있는 마음가짐 등을 배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와 닿았던 문구들이 많았다. 그중 3가지가 특히 기억이 난다.

 

 

운명이 얼마나 굴곡지냐를 떠나, 우리는 모두 운명을 담담하게 대해야 한다. 인생에서 영원히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불행에 빠져 있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p158. 사물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내용 중

 

 

당신이 누군가를 부러워할 때, 그 누군가도 당신을 부러워하고 있을지 모른다. 이는 인간의 저열한 근성으로,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다른 누군가로 변해 있으리라는 환상을 가진다. 그런데 자기 내면의 깊은 곳에서는 너무 잘 알고 있다. 현실에서는 절대 바꿀 수 없는 게 많은 탓에 상대방을 자신의 비교 대상으로 만들어버렸음을 말이다.

p163. 타인을 부러워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충실하라 내용 중

 

 

'삼요'라고 하며, 요독서(독서를 해야 한다), 요 회의(의문점이 있어야 한다), 요 제출의견(자기 의견을 내놓아야 한다)이다.

p.319 사고하는 독서 내용 중

 

이 모든 내용들은 내가 나를 알고 모든 고통과 힘듦은 내 마음속으로부터 생겨난다는 것이 아닐까??

 

- 타인과의 불만족스러운 관계도 내 마음속에서 부터의 욕심.

- 타인과 비교하여 나의 부족한 재력. 등등

이 모든 것의 근원은 내가 마음속에서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지식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믿는 책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