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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은 어떻게 나오는가?
[세상사] 주식회사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걸까? 본문
우리는 재테크라는 개념으로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는 증권시장이 상당히 발달되어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누군가는 부를 쌓아가고 있다. 우리에게 주식(증권) 시장은 참으로 익숙하다. 미국이나 우리나라 그리고 심지어 중국에서 조차도 주식시장은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익숙한 주식시장이 어디서 그리고 어떻게 발달하게 되었을까? 그런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우리를 부유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주식회사의 출범의 계기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다.
세계 최초로 주식회사는 네덜란드에서 출범하게 됐다. 사실 세계의 자본시장의 대표인 미국도 아니고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린 영국도 아니고, 대항해시대를 열어젖힌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아닌 네덜란드가 주식회사를 최초로 출범하게 됐을까?
사실 네덜란드가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가 출범하게 된 제일 큰 이유는 네덜란드가 중세 유럽 사회의 핵심인 '장원 제도'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장원제도란 영주가 자신의 봉토에 속한 농노들을 수직적으로 지배하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암스테르담을 비롯한 네덜란드 대부분의 주에는 장원제도가 발달하지 못했다.
네덜란드의 육지 대부분은 바다나 늪지를 개간했기에 누구의 소유라고 주장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네덜란드 사람들은 개척하고 간척한 땅들을 자유롭게 사고팔았다.
이 덕분에 네덜란드 사람들은 전통과 종교의 굴레에서 벗어나 실용주의적 태도를 가졌고 오늘날에는 네덜란드가 세계에서 가장 관용적인 편에 속한다. 심지어 마약과 매춘 등을 가장 먼저 합법화했다.
네덜란드의 개방적인 풍토뿐만 아니라, 16세기 말부터 이어진 기나긴 독립전쟁(1568~1648년)도 혁신을 유발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당시 남부 네덜란드를 통치하던 스페인이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여 여기저기서 반란이 일고 있던 터라, 해외 진출은 꿈도 못 꾸는 상태였다.
하지만 동인도회사라는 대안은 거대한 자본금을 쉽게 모을 수 있는 대안이 되었다. 거기다 이 거대 조직은 소유권과 경영권이 분리되어 중요한 의사 결정은 선출된 이사들이 내렸고, 투자자들은 결정을 받아들이거나 주식을 파는 선택권 밖에 없었기에 자본금은 쓰지 않으며 원하는 선택을 내리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21년 뒤에 청산하기로 했던 동인도회사의 설립자들은 21년이란 긴 시간 때문에 투자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보았고, 10년 지난 후 회계장부를 총 정리하고, 회사의 운영 상태를 주주들에게 공개한 다음, 투자금을 회수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해준다는 '중간 조항'을 넣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동인도회사는 수백 년 동안 유지되었고, 암스테르담에 최초의 주식시장이 세워질 정도로 많은 투자자가 동인도회사의 주식을 사고팔게 되었다. 위기는 있었지만,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주가 또한 장기적으로는 상승함에 따라 주주를 부자로 만들어 주었다.
감사합니다. 지식을 나누면 배가 된다고 믿는 책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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