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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은 어떻게 나오는가?
[채권] 채권(Bond)의 가격 결정 본문
*채권의 가격 결정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때 대부분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다. 그러나, 신용도가 좋은 기업들은 자본시장에서 자신들의 신용을 바탕으로 직접 조달할 수도 있으며 이때 발행하는 증서가 채권이다.
채권에는 액면가액(Face Value)과 만기일(Maturity Date) 등이 인쇄되어 있고 이자지급 일자별로 이표채(Coupon)가 붙어 있다. 이자는 발행 시 정해진 표면금리(Coupon Rate)로 정해진 이자지급일에 지급한다.
채권의 가격은 채권발행일 이후에 받게 될 이자와 회수 원금을 시장이자율로 할인한 현재가치와 같다. 예를 들어, 액면가액 100원, 만기 3년, 표면금리 10%, 시장이자율 10%인 경우 채권의 가격은
PV(액면가액) = 10/(1+0.1)+10/(1+0.1)(1+0.1)+110/(1+0.1)(1+0.1)(1+0.1) = 100
시장이자율이 채권의 표면금리보다 높으면 할인계수가 커져서 채권의 가치(= 채권 가격)는 낮아지고, 시장이자율이 표면금리보다 낮다면 이자를 많이 주는 해당 채권의 가치는 높아진다.
*시장이자율 : 채권 발행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수익률로서 해당 기업의 신용위험 등이 모두 고려된 금리이며, 채권 발행 기업들의 신용위험에 따라 투자자들의 요구수익률도 다르게 나타남
*채권의 할인발행, 할증발행
위의 예에서 보듯이 시장이자율과 채권의 표면금리가 동일하여 액면금액과 동일한 금액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액면가 채권(Par Value Bond)이라 한다.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인 시장이자율이 10%일 때 이자를 8%만 지급(=표면금리가 8%라면)하는 채권이 있다면 액면금액과 동일하게 가격을 정해서는 살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오늘 평소에 사고 싶었던 가방을 8%의 할인을 받고 신나서 집에 왔다.
그런데, 1주일 후에 매장에서 10% 할인을 한다. 그래서 나는 샀던 8% 가격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팔려고 하는데 과연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한 것일까???
따라서 시장수익률보다 이자를 적게 지급하는 채권인 경우에는 액면 가격보다 조금 낮춰서(할인하여) 판매해야 하며, 이처럼 액면가액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경우를 채권의 할인발행이라 한다. 반대로, 투자자들의 요구수익률은 10%인데 표면금리를 12%로 지급한다면 채권의 가격을 액면가격보다 높여서 판매하게 된다.
결국, 표면금리를 고려하여 채권 가격을 조정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요구수익률인 시장이자율에 맞추기 위해서 채권을 할인 발행하거나 할증발행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지식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고 믿는 책알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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