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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ball] 책/독서 서평

[서평] 돈 좀 굴려봅시다 < 저자 홍춘옥 >

Snow-ball 2019. 7. 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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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코노미스트이자 경제분야 파워블로거 이면서 작가인 저자 홍춘옥홍춘옥 님의 책 돈 좀 굴려봅시다를 읽고 난 후의 리뷰입니다.

 

이 책은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소중한 자산을 험한 투자환경 속에서 어쩔 수 없이 투자를 하여야 하지만 최대한 안정적으로 증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도와주려고 하는 책입니다.

 

사실 투자의 세계는 다양합니다. 그리고 방법 또한 상당히 다양하게 있죠. 하지만 결국은 두가지의 결과를 볼 수밖에 없네요.

 

자산의 증식을 경험하거나 감소를 경험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책에서는 자산의 증식을 위한 방법 중에 하나인 탑다운 전략에 대한 주장과 근거를 보여주며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죠.

 

그렇다면 한가지 의문이 들죠.

 

"탑다운 전략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탑다운 전략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 거시경제분석 > 개별 산업분석 > 개별기업분석 > 투자유망기업 발굴 "

 

거시경제분석이라는 제일 상단부터 개별 산업분석 그리고 개별기업분석 그리고 개별기업분석 마지막으로 투자유망기업 발굴 이런 식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식의 투자 방법이다.

 

 

 

보통의 가치투자라고 불리는 바텀업 투자와는 정반대의 투자 방법이죠.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워렌버핏 등을 필두로 기업을 분석하고 발굴하여 투자하는 방식이 흐름이 되어가기도 하다고 개인적으로 많이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왜? 탑다운전략을 더 추천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한국이 가지고 있는 한국시장의 특성 탓이다. 한국의 시장은 빈약한 내수와 강력한 수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외적 변수에 매우 취약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시장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실제로 시장의 위기는 대부분이 국외에서 벌어져 우리나라까지 오는 충격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해외의 작은 충격에도 우리나라의 시장은 커다란 피해를 받는다. 그리고 그만큼 변동성이 너무도 커지기에 많은 사람들이 견디지를 못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를 인정하고 분석하여 자산배분과 분석으로 큰 수익을 가지자는 것이 의도인 것이다.

 

실제로 2008년 경제위기 속에서 코스피는 2085선에서 892선까지 떨어졌으며 한국 불패신화인 부동산 조차도 하락을 면하지 못하였으며 중국 등의 해외 주식펀드의 손실률도 50%가 넘어갔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큰 수익을 얻은 사람들은 달러, 엔화, 미국 국채 등에 투자를 한 사람들은 수익을 가져갔다.

 

물론 그렇다고 저자는 바텀업 등 다른 투자방법을 지양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바텀업, 역발상 등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무리 속에서 떠나 자신만의 방식을 추구하고 선택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그 심리적 고통은 상당하게 커다랗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축약하자면, 바텀업과 역발상 등은 심리적인 압박감과 한국의 경제구조의 특성상 투자하기 쉬운 것이 아닌 상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어렵다고 손 놓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적절한 자산배분과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삼는 기계적인 매매가 필요하다고 주장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투자에 관한 관점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상식들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나 중국 같이 출산율이 낮아지는 이유와 더불어 폭발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해진 이유

 

반도체 가격이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이유에 대한 돼지 이론

 

 

환율이 높아지면 수출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인데 오히려 우리 경제가 안 좋았던 이유 등

 

좀 더 폭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지식들은 오랜 시간 이코노미스트로써 일을 하며 얻은 노하우등이 들어가 있음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크게는 탑다운 투자방식을 그리고 작게는 여러 가지 기준점을 제시해주며 원하는 기준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사실 어떠한 투자도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준 없이 냉혹한 투자 세계로 뛰어들고 냉혹한 결과를 맞이한다.

 

만약에 자신만의 철학이나 기준이 없다면 책을 보며 기준점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자신의 철학과 기준이 있더라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감사합니다. 지식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믿는 책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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