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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은 어떻게 나오는가?
[투자] 아마존 플라이휠효과 본문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펼치는 회사 아마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 정신중 하나인 플라이휠효과를 보면서 투자의 관점에서 비슷하게 적용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과 투자. 같으면서도 다르지만 역시 만류귀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어떻게 투자와 비슷할까를 이야기하기전에 간략하게 플라이휠효과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플라이휠효과가 나온것은 폴란드 출신으로 프랑스와 미국에서 활동한 수학자 브누아 망델브로는 수학의 한 분야인 '프랙털(fractal) 이론'의 창시자다. 프랙털은(다양한 현상 속에서) 자연의 형태들이 각기 다른 수준에서 어떻게 자기 복제하는지를 연구한다. 가령 나선성운(Spiral galaxy)이 소용돌이 모양의 조개껍질과 닮은 점을 찾고, 그 조개껍질이 다시 양치식물의 돌돌 말려 있는 어린 잎사귀와 유사한 규칙을 찾는 식이다.
선순환도 프랙털 구조와 비슷한 방식으로 아마존의 전반에 걸쳐 거시수준과 미시수준 모두에서 자기 복제를 진행한다. 선순환은 스스로 강화하는 일단의 에너지를 생성시키고, 그 에너지는 에너지원이 없을때조차도 마치 플라이휠(flywheel)처럼 지속적으로 흐른다. 플라이휠은 아마존에서 벌어지는 이 현상을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은유이다.
지금부터는 '플라이휠 효과'가 거시적 수준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자.
그림을 참조해서 보면 제프 베조스는 이윤마진에 결코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대신에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에 더욱 초첨을 맞춘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자산기반(asset base)을 유지하거나 확장하는 데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뺀 후에 남은 잔여 현금흐름으로, 쉽게말해 기업에 현금이 얼마나 순유입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그렇기에 제프 베조스는, 지금은 상상도 못하는 수준으로 매출을 성장시키고 고객 충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무료배송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고 가격을 더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더군다나 그게 전부가 아니다. 그는 창출된 이익을 '삼위일체'에 재투자한다. 아마존이 추구하는 삼위일체는 낮은가격(price), 다양한 상품군(selection), 가용성(availability)을 말한다.
플라이휠 효과를 생성시키기 위해 당겨야 하는 손잡이가 너무 뻑뻑해서 움직이기 힘들 수도 있다. 또한 그 손잡이를 당기는데 들어가는 노력이 많은 희생을 요구할뿐더러 심지어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런 희생을 CEO와 주주들은 기꺼이 희생을 감수했고 그것은 현재의 아마존을 만든것에 상당한 부분을 기여했다.
결론적으로는, 이런 선순환에 들어가기에는 상당한 단기적인 고통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는 순간부터는 힘을 들이지 않고 점점 휠의 힘은 강해진다는 것이다.
좀더 쉽게 풀이하자면 산꼭대기에서 굴린 눈덩이가 바닥에 다와갈수록 크기와 속도의 증가는 상상이상으로 커진다는 것과 일치한다고 생각이 든다.
이제 투자(부동산,주식)의 관점에서 이것들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위의 그림처럼 표현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기본적으로 투자의 플라이휠효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의 자본을 투여해야한다. 그리고 투여한 투자상품에 시간을 줘야하며 시간을 주면서 소음으로부터 인내할줄 알아야한다. 그리고 가치상승과 더불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가 발생한다. 그리고 그 잉여현금흐름으로 가치있는 기업의 지분량을 더욱 확보한다. 이렇게 투자의 플라이휠(Flywheel)이 생성하게 된다. 그러면 지분을 줄이지 않아도 내가 스스로 자본을 투하하지않더라도 더 많은 지분량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투자자로써 추구해야 하는 삼위일체는 현금(cash), 많은 지분(company shares), 적절한 포트폴리오(portpolio)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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