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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외화 Liquidity Coverage Ratio, 이하 '외화LCR')이란? 본문

[Snow-ball]돈/금융

[금융]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외화 Liquidity Coverage Ratio, 이하 '외화LCR')이란?

Snow-ball 2023. 11. 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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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급격하게 금리도 올라갔고, 부실의 위험도 높아졌다. 그러다보니 예금보험공사에 들어가서 은행들의 주요재무비율추이를 보았다. 제시해주는 그래프 중에서 LCR에 관련된 그래프가 존재한다. LCR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고싶어서 정리해본다.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외화 Liquidity Coverage Ratio, 이하 '외화 LCR')이란?

외환 LCR은 '시스템위기' 상황에서 30일간의 외화순현금유출액(이하 '순현금유출액')을 감내할 수 있는 외화 고유동성자산(이하 '고유동성자산')의 비율로서 은행의 외화 유동성 충격에 대한 대응능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규제지표이다. 

 

 

구체적으로 아래외 산식으로 계산되는데

분자 = 현금, 지급준비금, 고신용채권에 대한 신용등급/발행주체별로 적용비율을 차등 반영

분모 = 순현금유출액(현금유출액-현금유입액)은 조달 및 운용 항목별 적용비율을 차등 반영

 

 

 

실제로 외화 LCR은 2015년부터 모니터링 지표로 활용되다가 2017년부터 정식 도입되었다.

 

 

 


 

 

 

현재 시중 은행의 LCR 추세

 

현재 시중은행 LCR의 경우 21년 6월 ~ 23년 6월까지 90.9 ~ 105.3사이를 횡보하고 있다. 대략적으로 '시스템위기' 기준의 30일간 현금 유출입을 30일간 감당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것으로 보인다.

 

특이한점은, 시중은행의 외화 LCR이다. 물론, 다른 은행들도 대부분이 증가하는 폭이다.

시중은행 외화 LCR의 경우 21년 6월 ~ 23년 6월까지 106.3 ~ 143.0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블로그에서는 2022년 중 외화 LCR의 상승은 고유동자산 보유 확대(분자 요인) 으로 급격하게 상승하였다고 하며, 2023년 중 하락은 순현금유출액 증가(분모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유동자산 보유 확대(분자 요인)이 더 크므로 전체적으로 우상향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걸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2022년 하반기에 들어서 외화채권 발행과 외화예금 급증,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기업의 외화예금이 달러화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였다. 이런 풍부한 유동성으로는 국내은행은 주요국 국채 투자와 지급준비금 예치를 확대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규제 기준(80%)에 비해서 크게 상회하고 있지만 이 부분은 외화자금 선확보 노력과 이에 따른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증가에 상당부분 기인됬다. 그렇기 때문에 금년 중 외화 LCR의 하락은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국내은행의 자금 조달 및 운용이 조정된 결과이다. 향후 외화LCR이 하락할 수 있으나, 이것은 외화 유동성 악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reference

* 예금보험공사  - 주요재무비율추이

* 한국은행 -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 개요 및 최근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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