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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은 어떻게 나오는가?
[외환] 환율표시법 본문
*환율 표시법
우리는 점점 세계화에 다가갈수록 외환을 접하게 되고, 환율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누군가는 달러원 환율이라 하며, 누구는 원달러 환율이라고도 한다. 물론, 어떤 식으로 불러도 틀린 방법은 아니지만, 우리가 우리끼리만 사는 것이 아닌 이상 세계의 규칙을 같이 익히고 말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정확한 표시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있다.
은행들이 고객과의 외환거래를 위해서 외국통화에 대한 국내(자국) 통화의 환율을 고시한다. 그리고 고시할 때는 외국통화 1 단위에 해당하는 국내(자국) 통화의 금액과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렇게 표시하는 것을 자국 통화 표시법이자 직접 표시법이라 칭하는데 일반 고객들이 거래은행에 가서 볼 수 있는 환율고시는 모두 이러한 방법을 취하고 있다.
외환 딜러들이 참여하는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을 기준통화(FC : Fixed Currency) 1단위당 표시통화(VC : Variable Currency) 얼마와 같은 형태로 표시한다. 따라서, 달러/엔(USD/YEN), 달러/원(USD/WON)과 같이 표시하는데 이때 양 통화 사이의 기호(/)는 나누기 표시가 아니고 Equal(=)로 해석해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USD/YEN = YEN112로 해석하는 것이다.
Fixed Currency를 Base Currency로 칭하기도 하며 Variable Curreny는 Quote Currency라고도 부른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대부분 USD를 기준통화로 하여 환율을 표시하지만 예외가 있다. Euro(유로), GBP(영국 파운드), AUD(호주 달러) 등은 기준통화(FC)를 각각 Euro, GBP, AUD로 하고 USD를 표시통화(VC)로 하여 GBP/USD, ASD/USD와 같이 표시한다. 영국과 깊은 관계가 있는 국가의 통화들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다.
GBP/USD, ASD/USD 환율에서 보는 것처럼 특정 통화의 가치를 USD 관점에서 표시하는 것을 American Terms
반대로 USD를 기준통화로 놓고 다른 통화의 관점에서 가치를 표시하는 방법을 European Terms라 한다.
*환율의 상승/하락
환율표시를 FC/VC 형태로 표시했을 경우, VC의 숫자가 커지면 환율 상승이고 VC의 숫자가 작아지면 환율 하락이다. 예를 들자면 USD/WON 환율이 1,105원이다가 1,105원 미만으로 숫자가 작아지면 환율이 하락하였다 하며, 이는 원화가치가 상승(Appreciation) 한 것이다. 반대로 USD/WON 환율이 1,105원을 초과하여 숫자가 커지면 환율이 상승하였다 하며, 이는 원화가치가 하락(Deprecation) 한 것이다.
평가절상(Revaluation)이나 평가절하(Devaluation)는 고정환율제도 하에서 정책적 목적으로 자국의 환율을 조정하는 경우 사용하는 용어이고, Apprecation이나 Deprecatuin은 변동환율제도 하에서 시장의 수급에 의해 환율이 변동하는 경우에 사용 된다.
그러므로, 국제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함은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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