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피빈 콩 그리고 기부, 나의 생각

어제는 오랜만에 외식을 하는데, 점심시간 지나서 알람이 울리더군요. 네이버 해피빈 콩 100개가 유효기간이 만료가 되서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평소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을텐데 어제는 관심을 기울여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보다보니 [기부]를 할 수 가 있더군요.

 

사실 저는 목표가 항상 높습니다. 그리고 목표가 높은만큼 현재의 저와 괴리가 크기때문에 남은 부분만큼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는 그 원동력으로 살아가고 있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저는 대한민국이라는 선진국에 태어나 대한민국보다 못사는 나라의 사람들보다는 많은 혜택을 받아왔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그혜택을 받는만큼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움을 줘야한다고 생각만 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유가없고, 자금도 부족하며, 시간도 부족하다는 핑계로 꾸준하게 기부를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소액이지만 1600콩(1600원과 동일한 가치)을 보면서 네이버페이포인트로 사용할지 기부를할지 펀딩을할지 고민을했습니다. 그리고 기부를 선택했죠. 16군대에 100콩씩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매우 적은 금액이지만, 제 스스로가 남들에게 극히 일부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택을 했다는 것에 후회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물질적으로 여유가없다기 보다는 심적으로 여유가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100원, 1000원을 아껴서 사업에 투자하고, 주식에 투자하면 이후의 삶이 더 윤택해질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소액이지만, 기부를 함으로써 느꼈던점은 나누지 못하는 삶이 윤택하기만 하면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 또한 나눌줄 아는사람만이 받을줄 안다고 합니다. 물론, 전 이말이 맞는지 틀린지에 대해 알수있을 정도로 현명하지 못하지만, 믿고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과거보다 더 많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우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부를 함으로써 제스스로의 성장의 원동력을 만들어가볼 생각입니다.

 

밑에 사진은 기부했던 부분의 일부분들 캡처내용입니다. 제가 16군대를 기부하면서 느낀점은 대한민국은 생각보다 따뜻하고 좋은사람들이 많다. 라는 점이였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역시 밝고 대한민국의 네트워크와 인프라에 투자한다면 제자식도 좀 더 좋은 환경에 자랄 수 있을꺼라는 믿음이 생기는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부라는것은 소액이든지 고액이든지 자신의 의지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부를 안하면 '악'이라고 치부하는 행위는 편협한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어떤 행동이든 자신의 선의가 들어가있어야지 강요로 인한 선의는 의미가 없으며, 선의를 강요하는것은 위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치관에 맞게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해피빈 기부 방법

 

 

 

 

해피빈으로 들어간다면 다양하게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기부를 원하는 카테고리를 찾아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사랑하던 외할머니의 장례가 끝난지가 얼마안되서인지 어르신분들이 마음에 걸리더군요. 

 

 

 

마지막으로, 저는 기부를 한곳에 모든 금액을 기부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저희나라 기부업체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투명성도 해외에 비해서 낮기 떄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제 돈을 한업체에 다 기부하는 것보다는 소액이라도 최대한 많은 업체에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기부합니다. 그래야지 좋은업체와 나쁜업체에 대한 리스크가 적어질것이라고 믿기때문입니다.  

 

제가 정말 금액이 커지고 성장을 많이 이룬후에도 기부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제가 직접 기부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거나 투명성이 높고 효율적인 단체에 기부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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